중국 쓰촨성 나마봉 오르던 30대 등산객 사망…온라인서 영상 확산

중국의 한 등산객이 해발 5000m가 넘는 고산을 오르던 중 사진을 찍기 위해 안전 로프를 풀었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30대 등산객은 지난달 25일 중국 쓰촨성의 나마봉을 오르던 중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안전 로프를 풀었고, 일어서려던 순간 아이젠에 걸려 넘어지면서 추락했다.

온라인에선 그가 눈이 쌓인 산비탈을 따라 추락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당국은 사건을 조사 중이다.

그의 친척은 그가 나마봉을 처음 올랐으며 약 100~200미터 아래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나마봉은 쓰촨성 공가산의 봉우리 중 하나로 해발 5588미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