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몰몬 교회서 총격·화재 발생해 6~8명 총맞아
- 25-09-29
경찰 “용의자 사망, 추가 위협 없어”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에서 몰몬 교회(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28일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가 총에 맞았으며, 교회 건물은 불길에 휩싸였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현지 언론은 6~8명이 총에 맞았다고 전하고 있다.
그랜드블랑은 디트로이트에서 북쪽으로 50마일 떨어진 인구 8,000여 명의 소도시로, 플린트 인근에 위치한다. 사건이 발생한 교회는 주택가와 여호와의 증인 교회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제너시 카운티 셰리프 크리스 스완슨은 현장에서 “현재 용의자는 사망했고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며 “현장은 여전히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지금은 모든 상황을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스완슨 셰리프는 “교회 전체가 불타고 있으며, 지역과 연방 당국이 합동으로 수습 중”이라고 덧붙였다.
피해자의 구체적인 상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경찰과 소방 당국이 동시에 대응하고 있으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 직후 다른 신도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고 출혈을 막으려 애쓰는 모습도 확인됐다.
사건 직후 미시간주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그랜드블랑 공동체를 향한 마음이 무너진다”며 “특히 예배당과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총격은 몰몬 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러셀 M. 넬슨 회장이 향년 101세로 별세한 바로 다음 날 발생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교회 규정상 후임 지도자는 달린 H. 오크스가 승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는 갑작스러운 총격과 화재 소식에 충격에 빠졌으며, 경찰은 추가 정보를 확보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범행 동기나 구체적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온라인모금서 5,175달러 모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마운트 베이커로 캠핑산행나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7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
- 트럼프 “전쟁터 된 포틀랜드” 발언에 현지 시위 격화
- 오리건주도 "트럼프의 주방위군 투입은 불법이" 소송
- 매리너스 플레이오프 일정 정해졌다-첫 경기는 10월4일 시애틀서
- 시애틀지역서 집을 다운사이징하려고 해도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