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담당 특별임무대사에 측근 그레넬 지명…대화의지
- 24-12-16
[트럼프 시대] 트럼프가 "나의 책사"라고 부르며 신뢰
트럼프 "나는 김정은을 잘 알고, 잘 지낸다"-최근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리처드 앨런 그레넬(Richard Allen Grenell) 전 주독미국대사를 특별 임무 대통령 특사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리처드 앨런 그레넬을 특별 임무 대통령 특사로 임명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릭(Ric)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곳들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레넬이 자신의 첫 임기 동안 주독 미국 대사, 국가정보국장 대행, 코소보-세르비아 협상 대통령 특사로 일했다고 소개했다. 그전에는 8년 동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과 여러 다른 나라의 발전에 관여했다고도 알렸다.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이자 솔직하고 노골적인 화법이 특징인 그레넬을 트럼프는 "나의 책사"라고 부르며 신뢰했다. 올해 9월 트럼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을 때 그레넬은 비공개 회담에 배석하기도 했다.
그레넬은 2020년 6월 당시 독일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다양한 미군 주둔지에서 미군을 철수시킬 생각을 갖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적도 있다.
그레넬은 에반젤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트럼프는 "릭이 힘을 통한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며, 항상 미국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2기 초대 국무장관으로도 거론됐던 측근을 북한 담당 특사에 지명한 것은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반영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는 지난 11월 25일 진행된 미 매체 타임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면 또 다른 복잡한 요소가 생긴다"라면서도 "나는 김정은(북한 노동당 총비서)을 잘 알고, 잘 지낸다. 아마 내가 김정은이 상대해 본 유일한 사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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