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조 크루 시애틀공연 “다이내믹했다”(+영상,화보)
- 24-10-02
‘한국 친구들의 밤’행사로 30일 베나로야홀서 공연 펼쳐
세계 최고 브레이킹 그랜드 슬램 공연에도 곳곳 자리 비어
시애틀이 세계 최고 비보이팀인 진조 크루(Jinjo Crew)의 다이내믹한 공연을 통해 한국의 역동성과 K-컬쳐를 만끽했다.
지난 2018년 시애틀공연을 펼쳤던 진조 크루는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이 지난 30일 밤 시애틀 베나로야 홀에서 개최한 ‘한국 친구들의 밤’(Friends of Korea Night) 행사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6년만에 다시 시애틀 무대에 섰다.
시애틀영사관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미간 우정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공동으로 이날 밤 밤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60~70년대 한국에서 봉사한 평화봉사단(Peace Corps Volunteers) 가족들, 한국에서 공부한 유학생, 교수, 군인 등 다양한 한국 체류 경험자들과 K팝과 K드라마 등으로 한국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분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그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청바지 차림으로 맨먼저 무대에 오른 서은지 총영사와 진조 크루 멤버들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였던 고(故) 마크 M 갠터 해군 대령의 손자에세 평화의 사도메달과 함께 꽃다발을 전달했다. 평화봉사단의 일원이자 오리건주 한국 명예영사로 오랫동안 봉사해온 그렉 콜드웰은 물론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는 JBLM 1군단 사비너 T 브런슨 군단장(현재 중장으로 대장 승진 예정)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사비어 군단장은 “오늘 행사가 한미 양국의 교류에 있어 큰 의미를 지니며 앞으로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두 나라를 지키고 더욱 견고한 한미 군사동맹을 위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간단한 공연전 행사에 이어 진조 크루의 공연이 본격 시작됐다. 진조 크루 공연은 20년 넘게 명백을 유지하며 시애틀 최고의 브레이킹 그룹으로 자리 매김하게 있는 ‘매시브 몽키즈’(Massive Monkees)와 협연 무대로 꾸며졌다.
진조 크루는 한국 국가대표 비보이 그룹답게 한복, 탈, 탈춤 등 다양한 한국적인 소재와 춤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테마로 꾸며진 관객 참여 게임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진조 크루가 펼쳐보이는 동작 하나 하나가 현란하고 역동적이어서 그들이 표현하는 동작이나 들숨 날숨 조차도 하나의 예술행위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시애틀 비보이 크루인 매시브 몽키즈와 댄스 배틀을 통해 협동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미국내 최고 공연장인 시애틀 베나로야홀에서 펼쳐지는 세계 5대 메이저대회 석권 비보이팀의 공연인데도 공연장 군데 군데가 채워지지 않았다. 과거 조수미 공연때와 마찬가지로 무료 입장권 배포의 문제점이 노출된 것이다.
한국 정부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 마련하는 공연인 만큼 예약을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노쇼’(No Show) 등을 감안해 자리를 모두 채울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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