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인구가 다시 늘어났다
- 22-07-07
올 4월 기준 76만 2,500명으로 1년새 2.7% 늘어
블랙 다이아몬드가 1년새 15.5%가 인구 급증해
킹 카운티 전체도 3만여명 늘어나 인구 230만명 넘어
시애틀시와 킹 카운티 인구가 다시 늘어났다는 통계가 나왔다.
워싱턴주 재정관리국(OFM)이 5일 발표한 인구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1일 기준으로 시애틀시 인구는 모두 76만 2,500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4월1일 74만 2,400명이었던 것에 비해 2.7%인 2만1,0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OFM 자료에 따르면 킹 카운티 전체 인구도 올 4월 기준으로 1년 사이 3만여명이 늘어나면서 2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킹 카운티에서 시애틀시를 제외한 지역의 인구는 0.7%인 1만500명이 늘었다. 결국 시애틀시의 인구가 킹 카운티 전체 인구 증가를 주도했다고 할 수 있다.
킹 카운티 지역에서는 시애틀시가 인구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5,000명 이상 도시 가운데 블랙 다이아몬드 인구가 올해 6,145명으로 1년 사이 15.5%가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 다이아몬드 인구가 급증한 것은 지난 2018년부터 ‘텐 트레일스’라는 대규모 커뮤니티가 개발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곳에는 6,000여 가구에 1만5,000여명이 새롭게 입주를 하게 된다.
이어 인구 7,915명의 노스 벤드가 3%가 늘어 2위, 2만2,620명의 턱윌라가 2.8%로 3위, 시애틀시가 4위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의 올해 4월 인구는 10만 1,800명으로 1년 사이 100명이 늘어 0.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는 10명, 시택도 90명이 줄어 킹 카운티내에서 유일하게 2곳의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FM 기준으로 이 같은 킹 카운티지역의 인구가 발표되자 많은 주민들은 의아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3월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인구를 발표하면서 킹 카운티의 경우 49년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줄었다고 발표했던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구 전문가들은 연방 센서스 인구와 워싱턴주 재정관리국(OFM)의 인구 자료가 거의 비슷하지만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하고 있다.
센서스국 자료는 통상 7월1일을 기준으로 하고, OFM 자료는 4월1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센서스는 지난해 7월1일 기준으로 시애틀시의 인구를 73만4,000명으로 잡았고, OFM은 지난해 4월1일 기준 당시 74만2,000명으로 잡았다. 이런 가운데 OFM이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시애틀시의 인구가 늘어났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연방 센서스국이 올해 7월1일 시애틀시의 인구를 얼마로 발표할지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시애틀 뉴스
- 경찰 총격으로 부상 입은 타코마 남성에 175만달러 합의금
- 美국토안보장관, 공항들에 "셧다운 민주당 탓" 영상 틀려다 퇴짜
- 시애틀 매리너스, 적지서 ALCS 2연승…첫 월드시리즈 보인다
- "애완견 맡겨놨더니 발로 차서 죽였다"
- 시택공항, 국토안보부 장관 영상 상영 거부…“정치적 내용 포함돼”
- 포틀랜드서 나체 자전거 시위…“트럼프의 연방군 투입 반대” 외쳐
- 시애틀 시혹스, 잭슨빌 제압하며 4승 챙겼다
- 시애틀 매리너스, 사상 첫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에 3-1 역전승…ALCS 1차전 기선제압
- 타코마 이민자 구금센터, 비위생적 식사·열악한 의료 논란 확산
- 에버렛 성인용품점 2곳 방화한 40대 남성 체포돼
- 워싱턴주 아이들 보육비 천정부지로 치솟아, 과연 대책있나
- 시애틀 매리너스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