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국 국회의원 회관서 만나 동포사회와 협력 당부

오리건 출신인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곽종세 전 시애틀한인회장 등이 한국 윤석열 정부 초대 주미대사로 내정된 조태용 국민의 힘 의원을 면담했다.

김병직 회장과 곽 전 회장, 나각수 미주 수도권 총연합회 회장, 신동영 US워싱턴디시한인회장, 전종수 미주생활체육협회 회장 등은 지난 24일 오후 한국 국회의원 회관에서 조 주미대사 내정자와 만났다.

조 내정자는  “미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을 받으면 즉시 위싱턴DC에 부임해 새정부 초대 주미대사로서 업무를 시작한다”며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잘 드러났듯 한미동맹이 군사ㆍ안보동맹 차원을 넘어 과학기술과 가치동맹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내정자는 특히 “대사로 부임하면 무엇보다 동포들과 함께 하는 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직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분열됐던 미주한인회총연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새정부 출범에 맞춰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통합 총회를 개최해 하나의 총회가 탄생했다”면서 “미주한인회 총연이 재미동포사회의 통합과 역량을 결집해 새 정부의 한미동맹이 성공하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 등 방문단은 또한 “주미 대사가 워싱턴DC, 뉴욕 , LA와 같은 대도시 총영사는 관례적인 외교관보다는 동포사회를 잘 알고 동포들과 함께 호흡하고 통합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분들이 임명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햇으며 조 내정자도  “뜻을 잘 알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