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여파'…미 국가부채, 처음으로 30조달러 넘었다
- 22-02-02
미국 지난해 재정적자만 GDP 12.4%
FRB 금리인상 시사…정부 경제 위기 대응 저해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확장적 재정정책 여파로 미국 국가 부채가 처음으로 30조달러(약 3경6270조원)을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전날 기준 국가 부채 잔액이 30조100억달러(약 3경6282조원)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 경제를 강타하기 직전인 2020년 1월말보다 약 7조달러(약 8463조원) 증가한 수치다.
미 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실업자, 세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천문학적인 규모의 예산을 승인하는 등 지출을 늘려왔다.
미 의회예산처는 2021 회계연도(2020년 10월∼2021년 9월)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2.4%인 2조7700억달러(약 3348조)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회계연도에도 미국의 재정적자는 GDP 대비 15.0%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 재정 적자는 각각 GDP의 4.7%에 불과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하락에 대응해 증세가 아닌 방법으로 지출에 관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저금리 상황에서 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 부담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근 4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억제 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현재 부채 수준은 부담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일부 경제학자들과 예산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의 대출 수준이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미래의 경제 위기나 다른 충격에 대응하는 미국 정부의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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