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반장' 故 백성문 변호사, 2일 발인…암 투병 끝 안타까운 별세

김선영 YTN 앵커 남편상

 

고(故) 백성문 변호사가 마지막 길을 떠난다.

2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백성문 변호사의 발인이 엄수된다. 발인 후 고인은 장지인 용인 아너스톤에서 영면에 든다.

고인은 지난달 31일 새벽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52세. 백 변호사는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경기고,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백 변호사는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그간 '백성문의 오천만의 변호인'을 비롯해 '사건파일 24시' '심층이슈 더팩트' '사건반장'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지난 2019년 11월에는 김선영 YTN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2023년 암 발병 뒤에는 방송 활동을 최소화하고 치료에 매진했으며, 유튜브 '정치왓수다'와 '걱정 말아요 서울' 등에는 지난 2월까지 나섰다.

특히 고인은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2번째 생일을 맞은 사진을 게시하며 "이 생일을 맞이할 수 없다는 두려움마저 있었던 힘든 투병 과정이었어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라며 "여전히 불투명한 과정이지만 희망과 용기,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의 염원과 기도로 이겨내야죠"라는 글을 남기면서 투병의 의지를 다져왔던 터라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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