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과 비슷했는데 혼자 살빼면 어떡하나, 다시 찌워라"…황당 요구한 고객
- 23-05-26
20㎏을 감량했다는 마트 직원이 손님에게 무례하고 황당한 요구를 들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님이 자기 딸이 우울해한다고 살 빼지 말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마트 캐셔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반년째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몸무게 숫자가 세 자리였던 A씨는 무려 20㎏을 감량해 다이어트를 한 티가 많이 났다고.
그런데 이날 계산을 하던 한 손님이 A씨에게 "살 그만 빼면 안 되냐. 아니 다시 좀 찌우면 안 되냐. 찌는 건 금방이지 않냐"며 황당한 질문을 했다.
당황한 A씨가 "네? 왜요?"라고 묻자 손님은 "우리 딸도 여기 자주 온다"고 말하며 딸과 덩치가 비슷했던 A씨가 티가 나게 살을 빼자 딸이 우울해하고 자괴감이 든다고 얘기했다는 것이었다.
A씨는 "어이가 없어서 '제 건강 생각해서 빼는 거예요. 안녕히 가세요' 하고 보내버렸다. 살다 살다 별 얘기 다 듣는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자기 딸이 덩치 비슷한 나한테 위안을 받았다는 거야 뭐야. 어이없다 진짜"고 덧붙였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는 참 다양하고 창의적인 진상이 많구나", "괴롭히는 이유도 가지가지다. 보란 듯이 더 빼버리자", "도대체 나이를 어디로 먹으면 이런 무개념 헛소리를 남에게 태연하게 할 수 있는지" 등의 댓글을 남기며 A씨에게 공감과 위로를 보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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