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코로나 급증 美부터의 불필요한 여행 중단 권고
- 21-08-30
미국과의 불균형적 상호주의에 '불만'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으로부터의 불필요한 여행 중단을 권고했다고 외교관들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U의 외교관들은 지난달 상당 기간 이 같은 조치를 검토해 왔다. 미국의 평균 감염률이 EU의 감염률을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주 미국 등 5개국을 비필수국 여행 허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은 30일에 있을 예정이다. 두 외교관은 지금까지 이에 대한 어떤 반대도 없다고 말했다.
2주마다 검토되는 EU 여행 목록은 회원국에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이목록은 일반적으로 지난 몇달 동안 EU 방문 국가의 유형을 정해왔다.
일부 회원국은 백신 예방접종을 입증할 수 있을 경우 미국 관광객을 계속 허용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미국이 유럽에 대한 비필수적 미국행 금지를 고수하고 있어 미국을 여행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다.
이달 초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가 미국과의 상호주의 불균형을 "몇주 동안 질질 끄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지난달 미국 방문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 브뤼셀에서 관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미-EU 공동 작업팀의 진행이 느리다고 불평했다.
하지만 많은 EU 회원국은 여름 관광 시즌 동안 대유행으로 촉발된 경기 침체 속에서 절실한 수익을 얻기 위해 문호를 열어두기를 열망했다.
지난 6월 미국 여행객들의 방문을 허용하기로 한 EU의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긴장 이후 관계 재설정을 위한 미국과 유럽의 여러 조치 중 하나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브뤼셀을 방문해 EU 정상들과 대화한 직후였다.
유럽 관리들은 당시 미국 측이 유럽 방문 금지 해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지만 몇주가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간 항공편은 7월 초 유럽이 미국인 관광객들에게 문을 다시 열어준 이후 예약률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하기 위해 항공 승객들에게 팔린 좌석 수가 크게 늘었다고 항공분석업체 씨리엄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연말 앞두고 25만명 대규모 채용… “시간당 최대 30달러”
- 워싱턴주 첫 서리… 본격적인 가을 추위 시작
-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 "아직 끝나지 않았다"각오
- 경찰 총격으로 부상 입은 타코마 남성에 175만달러 합의금
- 美국토안보장관, 공항들에 "셧다운 민주당 탓" 영상 틀려다 퇴짜
- 시애틀 매리너스, 적지서 ALCS 2연승…첫 월드시리즈 보인다
- "애완견 맡겨놨더니 발로 차서 죽였다"
- 시택공항, 국토안보부 장관 영상 상영 거부…“정치적 내용 포함돼”
- 포틀랜드서 나체 자전거 시위…“트럼프의 연방군 투입 반대” 외쳐
- 시애틀 시혹스, 잭슨빌 제압하며 4승 챙겼다
- 시애틀 매리너스, 사상 첫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에 3-1 역전승…ALCS 1차전 기선제압
- 타코마 이민자 구금센터, 비위생적 식사·열악한 의료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