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군복 입은 중국인 100명, 中군가 맞춰 행진…"한국 얕보나, 열받는다"[영상]
- 11:00:57
100여 명의 중국인들이 중국의 군가에 맞춰 행진을하고 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TV조선
中 걷기 동호회 단체, 서울 한복판서 제식 훈련
"日자위대가 했다면 그냥 뒀겠나" 시민들 분노
서울 한강공원에서 군복 차림의 중국인들이 행진곡에 맞춰 줄을 맞춰 걷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중국의 한 걷기 동호회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진행한 행사를 촬영한 영상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4일 중국 SNS '더우인'에 처음 올라왔으며, 영상 속 현수막에는 '2024 한국(한강)국제걷기교류전 중국 걷기 애호가'라는 문구와 함께 '10월 31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라는 행사 정보가 적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중국인이 참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10명 안팎의 소규모 팀을 이뤄 색깔별로 맞춘 유니폼을 입고 행진했으며, 일부는 얼룩무늬 군복 상·하의에 모자까지 착용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간부로 추정되는 남성이 중국어로 축사를 하며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사 자체는 관광객들의 단합 행사로 보이지만, 다른 나라에서 자국의 군복을 입고 붉은 깃발을 치켜들며 군가에 맞춰 제식훈련을 하는 듯한 중국인들의 모습은 의아함을 안기고 있다.
누리꾼들은 "민간인이 군복만 입은 것도 문제인데 중국어로 군가를 틀어 놓고 한국인들의 중심지에서 제식을 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이라니 기가 차다", "이 나라 사람들 인식 수준 진짜 심각하네. 진짜 대륙이네. 우리나라를 여전히 동이족으로 바라보는 짓거리", "일본 자위대가 와서 저런 행동을 했다면?"라며 몹시 불쾌해했다.
100여 명의 중국인들이 중국의 군가에 맞춰 행진을하고 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비슷한 논란은 얼마 전 경기 여주에서도 있었다. 지난 2일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의 한중문화교류 행사 마지막 날 중국 인민해방군 깃발이 등장하고, 대형 화면에 중국군 행진 영상이 상영된 것이다.
무대에는 제복을 입은 남녀가 줄지어 서 있었고, 펄럭이는 붉은 오성홍기뒤로 우렁찬 군가가 울려 퍼졌다.
비판이 거세지자 주최 측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한중문화교류행사 중 일부 내용이 방문객에게 우려와 불편을 끼쳤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이번 축제장을 방문한 중국 12개 단체의 공연 중 오성홍기와 열병식 등 중국 국경절 기념식을 배경으로 한 1개 단체의 공연이 순수 문화 교류라는 본 축제 취지와는 맞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 "행사 내용의 사전 검토와 현장 점검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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