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만했네"…1500억 보석 털린 루브르 비밀번호 '루브르'였다
- 14:57:15
지난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발생한 1억200만 달러(약 1500억 원) 규모의 대낮 보석 절도 사건과 관련해, 박물관의 핵심 보안 시스템이 지나치게 허술한 비밀번호로 보호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비밀번호는 '루브르(LOUVRE)'였다.
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프랑스 국가 사이버보안청(ANSSI)이 루브르의 영상 감시 서버에 접속하는 데 비밀번호 'LOUVRE'로 접근이 가능했다고 자체 입수한 기밀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비밀번호는 이미 2014년 감사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감사에서도 20년 된 소프트웨어 사용 등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된 바 있다.
ANSSI는 당시 보고서에서 "이 네트워크는 박물관의 주요 보호 및 감지 장비가 연결된 핵심 시스템"이라며 "해커가 이를 장악할 경우 작품 훼손이나 도난까지 가능해진다"고 경고했다. 박물관 측은 이 지적 후 비밀번호를 변경했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며, 언론의 질의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2014년의 비밀번호를 바꾸었는지에 대해 확답하지 않은 것을 보면 도난 당시의 비밀번호가 여전히 'LOUVRE'였을 가능성이 높다.
절도 사건은 10월 19일 낮에 발생했으며, 범인들은 노란 조끼와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한 채 박물관에 침입했다. 이들은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 아폴로 갤러리로 진입한 뒤, 전시장을 전기톱으로 파손하고 19세기 왕비들인 마리 아멜리와 오르탕스와 관련된 사파이어 티아라, 목걸이, 귀걸이 등 총 8점의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무료생활법률세미나 열린다
-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올긴다
- 한인 조기승회장, 린우드 시의원 가능성 크다-22표만 잡으면 된다.
- 사상 첫 한국계 킹카운티 의원 탄생-스페파니 페인 당선 유력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후원의 밤서 7만4,775달러 모아
- KWA 커뮤니티 엑스포 ‘정보박람회’로 빅히트쳤다(영상)
- 한국국가대표 여준석 시애틀대서 첫 경기 치렀다
- SNU포럼서 ‘에너지 산업 미래 전략’알아본다
- “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 시애틀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박사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
- 한인생활상담소, 1~2세 자녀둔 가족 위한 워크숍 개최한다
- 성 김대건 한국학교 ‘Happy Day’ 행사 성료
- 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제22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전체 자문위원 113명
- 시애틀한인회, 한인과 시애틀경찰과의 만남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한인끼리 맞붙은 킹카운티 선거’… 피터 권 고전, 스테파니쪽이 강세
-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2025세계대회 인천서 성황리에 열려
- 유니뱅크 3분기 25만8,000달러 손실 발생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시장·킹카운티장 선거 초박빙 결과 예측 어려워
- 시애틀 경찰국 고위 간부 2명 전격 해임
- 시애틀 인근서 쓰러진 나무 고속도로 덮쳐 한 명 사망
- 30년만에 시애틀 소녀살해범 DNA분석으로 체포돼
- "AI가 상품 구매토록 한 건 사기"…아마존, 퍼플렉시티 고소
- 88세 시애틀할머니 손가락까지 물어뜯은 강도…경찰 공개수배
- 아마존·타깃 등 美대기업 수만명 감원…고개드는 '고용 한파' 우려
- '스타벅스 지고 더치브로스 뜬다'…美 Z세대 취향에 커피 시장 재편
-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60% 中투자사에 매각…5.5조원 규모
- 쇼어라인 집주인 "머물도록 도와줬는데 불질렀다"
- 시애틀 ‘빅테크 호황’의 끝자락에 서있다
- 곰 워싱턴 벌통 공격해 꿀벌과 700파운드 꿀 전멸시켜
- 보잉, 7년 적자 끝 ‘턴어라운드’ 조짐 뚜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