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간 어떤 유혹에도 노섹스"…40대 같은 미모의 70대 여성 비결

호주 멜버른 70대 할머니, 젊음 유지 노하우 '화제'
딸 "자매냐 물으면 불쾌…친구들 나이 듣고 놀란다"

 

72세 동안 할머니는 자신의 젊어 보이는 비결에 대해 두 가지 '야채' 와 '금욕'을 꼽았다.

29일(현지시각) 더선은 호주 멜버른에서 딸의 언니로 오해를 받는다는 미모의 할머니 72세 여성 로레인 카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로레인은 은퇴한 요양보호사로 어딜 가나 시선을 끈다. 그녀와 딸 셰리(55)가 함께 있을 때면, 사람들은 두 사람을 모녀지간이 아닌 자매 사이라고 묻곤 한다.

최근 한 식당에서도 종업원은 "자매 분이 많이 닮았네요?"라고 물어오곤했다며 이에 딸 셰리는 그다지 유쾌한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는 '웃픈' 후문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딸 셰리는 "18살 차인데도 그런 말을 들으니 당황스러웠다"고 멋쩍은 미소를 짓자 로레인은 자신의 동안의 비결에 대해 "절대로 비싼 화장품을 쓰지 않는다"며 "드럭스토어에서 파는 저렴한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만 꾸준히 바를 뿐이다"라고 밝혔다.

(호주 멜버른 출신의 70대 여성 로레인 카사와 딸 셰리(55). 더 선) (호주 멜버른 출신의 70대 여성 로레인 카사와 딸 셰리(55). 더 선)

 

그러면서 자신의 젊음의 비결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욕 즉 '노섹스'다. 난 20년간 이를 유지하고 있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채소 먹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절대로 이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관계는 최대한 게을리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난 금욕을 유지하며 마음도 더 평온해지고, 피부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칭찬은 고맙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너무 관심을 받으면 오히려 피곤하다"며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할 뿐이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로레인의 손녀 패리스(26)는 할머니를 친구들에게 소개할 때마다 모두가 충격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이 40대로 보곤 한다. 나이를 듣고는 깜짝 놀라곤 한다. 할머니는 외모도 그렇지만, 말씀도 매우 잘하시고 유머 감각도 좋아서 정말 젊은 사람 같다"고 자랑했다.

로레인은 외모뿐 아니라 70대의 나이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일상을 알리는 등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끝으로 그는 "젊음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들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은 내가 설정해 놓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꾸준한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태도"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마음이 늙지 않으면 인생도 절대 늙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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