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 '늦잠 버릇' 고치려 밴드 고용한 엄마…"고액 알람시계"

침대에서 일어나기를 거부하는 자녀들을 깨우기 위해 인도의 한 엄마가 이색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밴드를 고용해 자녀들이 자는 침실에서 연주하게 한 것이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에는 드럼과 트럼펫을 든 지역 밴드가 집 안으로 들어와 아이들이 잠들어 있는 침실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은 이불을 덮은 채 깊은 잠에 빠져 있었고, 밴드가 연주를 시작하자 엄마는 옆에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는 늦잠을 자는 딸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밴드를 고용했다고 한다. 밴드는 전통곡을 힘차게 연주했고, 딸들은 갑작스러운 소리에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해당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을 끌어냈다. 한 이용자는 "이건 차원이 다른 육아다. 밴드의 열정도 대단하고 아이들 반응은 정말 웃겼다. 알람 시계 대신 밴드라니"라고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이용자는 "이 영상 덕분에 아침이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엄마가 이 영상을 보면 안 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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