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0만원 경품 타려고"…울부짖는 1세 아기에 문신 새긴 러시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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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부모가 한 살짜리 아기에게 강제로 문신을 새기는 영상을 공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거액의 경품을 타기 위해 한 살짜리 자녀의 팔에 문신을 새긴 러시아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상에는 아기가 고통에 울부짖지만 아빠는 아기를 움직이지 못하게 누르고 있고, 곧이어 아기의 팔에는 'Mellstroy. Game(멜스트로이 게임)'라는 문구가 새겨지는 장면이 담겼다.
부부가 아기에게 문신을 새기기로 한 이유는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유명 스트리머가 주최한 온라인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아기 팔에 새겨진 'Mellstroy'라는 단어는 7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26세 벨라루스 인터넷 방송인의 이름으로, 도발적인 퍼포먼스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행동, 거액의 기부를 특징으로 하는 인플루언서로 알려져 있다.
최근 멜스트로이는 자신의 카지노 관련 프로젝트를 기괴한 방식으로 홍보하는 사람에게 4만 5500파운드(약 8700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증정하겠다고 밝혔다.
아기의 어머니는 "멜스트로이를 놀라게 해 주고 싶어서 아이에게 문신을 새기기로 했다"면서 "빚에 쪼들려 아파트를 살 형편이 안 된다. 이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영상은 빠르게 확산했고, 러시아의 온라인 검열 담당 기관인 '세이프 인터넷 리그' 측은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예카테리나 미줄리나 대표는 "아기가 울고 있는 장면이 명백히 담겨 있다"며 "타투가 실제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이런 영상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아동 학대다. 절박한 사람들을 극단으로 내모는 온라인 문화의 폐해를 보여준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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