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실망한 사우디, 파키스탄과 방위 협정…중동 세력 균형 변화
- 25-09-19
러·중과 연대 파키스탄, 유일한 핵무장 이슬람 국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에 대한 군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군사 동맹을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사우디는 전날 핵무기를 보유한 유일한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과 "어떤 한 국가에 대한 침략은 양측 모두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한 방위 협정에 서명했다. 이스라엘이 카타르에서 하마스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지 일주일만이다.
사우디는 중동에서 미국의 오랜 안보 파트너였다. 다만 이번 협정으로 러시아·중국과 연대하는 파키스탄으로 사실상 눈을 돌린 만큼 걸프 국가의 세력 균형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WSJ은 평가했다.
친사우디 성향 정치 평론가 알리 시하비는 "사우디는 이스라엘이 이 지역에서 모든 걸 원하는 대로 저지르며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번 협정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걸프 지역이 안보를 위해 다른 곳을 찾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중동 내 긴장감이 고조됐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평화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의 수도 도하를 9일 공격하며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다고 WSJ은 설명했다.
사우디는 아랍 걸프 국가 중 가장 많은 군사력과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외에도 중국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우디의 파키스탄은 협력의 역사를 갖고 있다. 수십 년 동안 파키스탄은 사우디에 군대를 주둔시켰으며, 일부는 사우디 군인과 함께 훈련받게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시애틀 뉴스
- <속보> 워싱턴주청사 난입 기물파손 前 마이너리그 선수, 중범죄 기소
- "이럴 수가" 매리너스 불펜 붕괴하면서 역전패당했다
- '롤리 쐐기포' 시애틀, 디트로이트 8-4 제압…ALCS까지 1승 남았다
- 시애틀 시장 “트럼프 연방군 배치 대응”나섰다
- 시애틀여성과학자 “스팸인 줄 알고 노벨상 전화 안 받았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직원 369명 해고 통보했다
- 아마존 오늘 내일 ‘프라임 빅딜 데이즈’-애플워치 최대 할인
- 트럼프, 시애틀에도 주방위군 투입할까?
- 시혹스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탬파베이에 패배
- 시애틀 플레이오프 홈서 1승1패로 다시 원점에서
- 워싱턴주 더이상 ‘안전한 주’아니다
- 시애틀 '빈방 나눠쓰기'로 집값·홈리스 문제 풀 수 있을까
- 시애틀 여성 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