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무역 합의에 근접…관세 유예 연장할 수도"
- 25-09-19
"중국,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승인한 듯…엄청난 수수료 생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를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총리 별장 체커스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우리는 합의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며 "중국과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연장할 수도 있지만, 그건 지금과 같은 조건을 기반으로 한 연장일 것이다. 매우 좋은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후 중국이 125%의 보복 관세로 맞서며 무역 전쟁을 벌이다 난 5월 각각 115% 포인트(P)씩 관세를 인하(91%는 취소, 24%는 유예)하며 휴전에 들어간 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은 지난 7월 3차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유예 시한을 90일 추가 연장하면서 11월 10일까지로 휴전이 연장된 상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권 매각을 중국이 승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전 매우 좋은 회의를 했고, 중국이 틱톡을 승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당국자들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4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에 합의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 등이 참여한 미국 투자 컨소시엄이 새로운 법인의 약 80% 지분을 보유하고, 중국 주주들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틱톡 합의에 대해 "틱톡은 미국 투자자들과 매우 부유한 개인 및 기업의 소유가 될 것"이라며 "매우 건실하고, 매우 합법적이며, 정말 미국을 사랑하는 기업들이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엄청난 수수료를 받게 된다. 나는 이것을 단순히 합의를 체결하는 것만으로도 받게 되는 '추가 수수료'(fee plus)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와 오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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