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내가 그랬어"…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 전 채팅방서 자백
- 25-09-16
WP "체포 직전 디스코드 그룹 채팅방서 범행 털어놔"
미국 청년 극우 논객 찰리 커크(31)의 암살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와 자체 입수한 화면을 인용해 타일러 로빈슨(22)이 온라인 플랫폼 디스코드의 그룹 채팅방에 지난 11일 범행을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로빈슨은 "안녕 얘들아, 안 좋은 소식이 있어. 어제 UVU(유타 밸리 대학)에서 나 였어. 전부 미안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어 "좀이따 보안관 친구를 통해 자수할 거야. 좋은 시간과 웃음에 고마워. 다들 정말 멋졌어. 모두에게 고마워"라고 적었다.
해당 채팅방에는 약 30명이 참여하고 있었다. 로빈슨의 메시지에는 아무도 답장하지 않았다.
로빈슨은 몇 시간 뒤 체포됐다. 범행 33시간 만이었다. 로빈슨의 가족 중 한 명이 지인을 통해 "로빈슨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암시 또는 자백했다"고 신고했다.
디스코드 측은 로빈슨의 메시지 사본과 온라인 활동 내용을 당국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디스코드를 통해 사건을 계획하고 폭력을 조장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의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아메리칸 컴백 투어' 행사를 진행하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커크는 미국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로 도너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집결에 큰 역할을 했다.
로빈슨은 가중 살인, 중대한 신체 상해를 초래한 중죄의 총기 발사, 사법 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당국은 정치적 신념에 따른 증오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SC시애틀과 US메트로뱅크 MOU 체결한다
- 역시 "벨뷰통합한국학교" 모두 700명 등록해 힘차게 출발
- <긴급 공지> 시애틀총영사관 사칭한 보이스피싱 또 무더기 발생
- 한국 최고 명품 ‘덕화명란’ 시애틀 한인들에게 가을세일한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충인학생, 평통 골든벨 어드벤처 본선 참가
- [기고-최지연] 샛별예술단 불가리아,그리스, 터키 순회공연을 마치고(상)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19일~9월 25일)
- 유니뱅크 추석맞이 무료송금 서비스해준다
- 워싱턴주 선교합창단 이시복 목사, 뺑소니로 중태
- 故강성구 목사 천국 환송예배 27일 벧엘장로교회서
- 한인생활상담소 또다시 킹카운티로부터 49만달러 그랜트받아
- 광복 80주년, 김해~레이크우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열렸다
- 생활상담소 '한인청소년부모특강' 가을학기 참가자모집
- 창발 연례 최대행사 '테크서밋' 다음달 열린다
- 20대 한국인 청년, 시애틀서 뉴욕까지 자전거 횡단 ‘화제’
- 내년 소셜시큐리티 연금 2.7% 인상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온라인 교사연수회 성황리에 마무리
- 2025 오레곤 밴쿠버선교대회 성료
시애틀 뉴스
- <속보>워싱턴주 추락헬기 사망장병 4명 명단 나왔다
- 시애틀 미 전국서 여성들에게 두번째로 좋은 도시다
- 시혹스, 홈 악몽 끊고 세인츠 대파하며 시즌 2승1패
- 크로포드 만루포로 매리너스 24년만 AL 서부지구 우승 눈앞
- '홈런 선두'칼 롤리, 58호 홈런으로 MVP 조준
- 美취업비자 수수료 10만달러, 신규신청시 단 1회만 부과한다
- 시애틀 매리너스 극적 승리 AL서부 우승 매직 넘버 5
- '홈런 선두'시애틀 롤리 시즌 57호포…그리피 주니어 넘어 매리너스 최다홈런
- UW 풋볼팀 애플컵서 WSU 대파했다
- 아마존,MS "취업비자 소지자는 미국에 머물라"긴급지시
- “워싱턴주 코로나 백신에는 큰 변화 없다”
- 어린 세딸 살해한 워싱턴주 아빠, 시신으로 발견된 듯
- 말썽많은 시애틀지역 비키니 바리스타 업주 고소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