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국의 높은 불확실성 고려하면 연준 금리 정책 옳아"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높은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지난 18일(현지시간)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와 보다 신중한 전망 채택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몇 달 동안의 데이터에 따르면 노동 시장은 계속해서 냉각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다소 높지만, 여전히 목표치를 향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는 연준의 조치가 적절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18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춰 3연속 인하했다. 하지만 내년 추가 인하 전망은 기존 1%p에서 0.5%p로 낮췄다.

IMF는 연준이 선호하는 척도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하락하면서 2024년을 3% 바로 아래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잭 대변인은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에 대해서도 적절하고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9일 오전 일본은행은 0.25%로 금리를 동결했다. 코잭 대변인은 "우리는 정책 정상화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직접 복귀하도록 보장하면서 데이터 의존적인 통화 정책을 계속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코잭 대변인은 IMF가 트럼프의 1월 취임한 후 시행되는 정책을 충분히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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