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UW인근 피살된 버스기사는 한인 숀 임씨

용의자로부터 칼에 찔려 버스 밖으로 끌려 나와

메트로 버스 운행중 피살된 것은 26년만에 처음

임씨 신원 아는 분은 시애틀N으로 제보 당부

 

<속보> 18일 새벽 워싱턴대(UW) 인근에서 발생한 시애틀지역 대중교통수단인 킹카운티 메트로 버스 운전사 피살사건의 희생자는 한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망한 희생자는 숀 임(Shawn Yimㆍ59)씨로 확인됐다. 영어 성을 ‘Yim’으로 쓰는 경우는 한인이나 베트남인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지인들에 의해 공개된 숀 임씨의 얼굴을 보면 한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그가 한인이라고 공개한 경우도 있지만 최종적으로 한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새벽 3시께 UW 인근 유니버시티웨이 NE 4100에서 임씨가 승객과 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임씨를 버스 밖으로 질질 끌고 갔으며 이후 골목길에서 칼로 가슴을 찔러 살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용의자를 포함해 혼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의 범행 모습이 폐쇄회로 카메라에 찍힌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로 인해 가슴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운전사를 발견했으며, 시애틀 소방국(SFD)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그가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키 약 6피트 1인치(185cm)에 파란색 재킷을 착용한 남성으로, 사건 후 골목으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킹카운티 메트로 버스 기사가 운행중 피살된 것은 1998년 이후 26년만에 처음이다.

임씨에 대한 신원을 아는 분은 시애틀N 이메일(SeattleNeditor@gmail.com)으로 제보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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