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는데 베개 아래에 뱀이 떡하니…美 여성 '경악'
- 24-12-18
독성 없는 뱀에 물려…"겨울철에는 뱀도 따뜻한 집 들어올 수도"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운 한 여성이 베개 아래에 뱀을 발견해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 현지 매체인 '코키'(KOKI)에 따르면, 그린 카운티에 사는 도나 브랫슌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잠자리에 들기 위해 베개를 젖히자 똬리를 튼 뱀을 발견해 얼어붙고 말았다.
브랫슌은 "꽤 기분 나쁘고 무서웠다"며 "집에 들어온 것과 침대를 찾아 올라가서 베개 밑에 들어간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뱀에게 물린 브랫슌은 어떤 뱀에게 물린 건지 알 수 없어서 불안했다. 그는 "피부는 뚫리지 않았지만 이빨 자국은 남아 있었다"며 "(뱀이) 꽤 부드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집 안에 있던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편은 두꺼운 장갑을 끼고 통을 가져와 뱀을 넣었다. 그는 뱀이 독이 없는 불스네이크이며 새끼 뱀도 아니고 성체도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브랫슌은 뱀이 추수감사절 때 집으로 가져온 식물에 숨어 들어왔다가 가장 따뜻한 곳으로 기어들어 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야생동물 전문가인 카일라 조브는 불스네이크가 그린 카운티에서 상당히 흔하게 볼 수 있는 뱀이라며 "독이 있는 뱀이 아니고 보통 작은 설치류를 먹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뱀이 2.5㎝ 정도의 작은 공간도 통과할 수 있으며 체온 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사람처럼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는 경우가 매우 흔해 집에서도 뱀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잠자리에 드는데 뱀을 발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UPI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한 남성이 베개 아래에서 코브라를 발견해 뱀 제거 업체를 부르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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