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중국 전격 방문, 리창 총리 만난 이유 3가지
- 24-04-2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방문을 연말로 연기하고 28일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은 차기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면허를 중국에서 먼저 획득하고, 중국에서 저장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미국으로 이전하며, 테슬라 전기차 판촉을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난제가 산적해 있다며 인도 방문을 연말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28일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중국을 전격 방문, 리창 총리 등 중국 고위 관료들을 만났다.
◇ 중국서 먼저 자율주행 면허 딸 듯 : 이는 일단 테슬라가 중국에서 먼저 자율주행 면허를 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린 것. 이에 따라 테슬라가 중국에서 먼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모델Y가 모두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통과 판정을 받은 업체는 비야디(BYD), 리오토, 니오 등이다. 미국보다 중국에서 먼저 자율주행 면허를 딸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 중국 데이터 미국으로 이전 시도 : 또 중국에서 저장한 데이터를 미국으로 이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테슬라는 미국의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에서 경쟁 격화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 같은 위기를 자율주행 기능인 FSD 소프트웨어 도입을 통해 돌파하려 하고 있다.
중국 규제 당국은 보안을 이유로 2021년부터 테슬라가 중국 차량에서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상하이에 저장하게 하고, 미국으로 전송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미국으로 전송할 수 있다면 테슬라는 더욱 많은 데이터를 확보, FSD에 적용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 베이징 오토쇼, 판촉 목적도 : 이뿐 아니라 중국에서 판매가 크게 둔화하자 판촉을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 모터쇼'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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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중국법인(GMC) 업무총괄 이철 상무가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제네시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2024.4.25/뉴스1 |
테슬라는 이번 베이징 모토쇼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 발병 이후 테슬라는 베이징 모토쇼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모토쇼에 테슬라 부스는 없다.
그러나 머스크가 베이징 모토쇼가 열리고 있는 기간에 베이징을 방문한 것만으로 상당한 판촉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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