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입하는 '문제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믿을 수 있나…
- 21-01-28
영국과 스웨덴의 합작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논란이 되고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싼 주요 논란은 백신의 효능과 공급 문제다. 전 세계의 백신 접종이 시급한 현재 가장 중요한 효능과 공급 면에서 신뢰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수출 통제까지 검토되는 등 브랜드 이미지에 금이 가고 있다.
◇ 효능 논란을 부른 임상 : 지난 25일 독일 언론 한델스블라트와 빌트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가 65세 이상 노년층에게는 효과가 8~10% 미만이라는 기사를 각각 내보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즉각 오보라고 반박했다. 나중에 임상시험에 참여한 노년층 참가자 전원이 2차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됐다는 자료가 지난해 11월 국제학술지 랜싯에 실렸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영국 정부의 백신 자문단이 노인층에 대한 백신 사용을 지지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과 브라질에서 진행한 임상은 애당초 55세 이하 성인만을 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논란을 자초한 면이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도 지난해 12월 8일 랜싯에 게재된 임상 결과 자료에서 노인 감염과 관련한 유효성 자료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
◇ 원활하지 못한 공급 :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2일 백신 생산 문제로 초기 유럽 공급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의 익명의 고위 관계자는 EU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3월까지 당초 계획보다 60%가량 줄어든 3100만회분만 공급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분개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을 통해 "EU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새로운 백신 공급 계획을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판매로 이익을 얻기 위해 EU로 보내기로 한 백신 물량을 다른 지역으로 빼돌리고 있다는 의구심에서 나온 발언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에 대해 예상 못한 생산 차질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EU는 "설명이 불충분하다"며 EU 내 백신 개발 기업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EU 외 지역으로 배송되는 백신의 경로를 추적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 백신 공장 폭발물 소동 발생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웨일스 소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공장에는 수상한 소포가 배달돼 영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효능과 공급 지연 문제 직후 일어난 사건이라 이 업체에 대한 불만과 관련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 공장은 백신을 병이나 주사기에 넣고 포장하는 제조 마무리 단계를 담당하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도착해 조사 중이다. 현장 인근 도로는 폐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연말 앞두고 25만명 대규모 채용… “시간당 최대 30달러”
- 워싱턴주 첫 서리… 본격적인 가을 추위 시작
-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 "아직 끝나지 않았다"각오
- 경찰 총격으로 부상 입은 타코마 남성에 175만달러 합의금
- 美국토안보장관, 공항들에 "셧다운 민주당 탓" 영상 틀려다 퇴짜
- 시애틀 매리너스, 적지서 ALCS 2연승…첫 월드시리즈 보인다
- "애완견 맡겨놨더니 발로 차서 죽였다"
- 시택공항, 국토안보부 장관 영상 상영 거부…“정치적 내용 포함돼”
- 포틀랜드서 나체 자전거 시위…“트럼프의 연방군 투입 반대” 외쳐
- 시애틀 시혹스, 잭슨빌 제압하며 4승 챙겼다
- 시애틀 매리너스, 사상 첫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에 3-1 역전승…ALCS 1차전 기선제압
- 타코마 이민자 구금센터, 비위생적 식사·열악한 의료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