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팔찌 찬 남자아이, 50만원에 팔아요"…中 중고거래 글 '충격'
- 23-07-06
중국의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 남자 영아를 약 5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중국 시나닷컴, 웨이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A씨는 중국판 당근마켓인 '셴위'에서 영아를 판매한다는 글을 발견했다.
A씨가 공개한 판매 글에는 "아들. 관심 있으면 채팅해달라"고 적혀 있었고, 가격은 2800위안(약 50만원)이었다. 함께 첨부된 사진 속 아이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 글에는 "아직 아기 있나요?"라는 문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A씨는 "누군가 위챗에 이 판매 글을 올려 호기심에 셴위에 접속해보니, 실제로 판매하고 있었다. 농담일 줄 알고 실제로 구매하는 척 말을 걸었다"고 했다. 당시 A씨는 "진짜야, 가짜야? 건강합니까? 건강 증명서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판매자는 "건강 증명서가 있으며, 현장에서 신체검사도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또 판매자가 A씨에게 아이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냈는데, 이를 본 A씨는 "아이가 금팔찌를 차고 있었다. 유괴된 것 같기도 하고 판매자의 아이 같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동 매매라고 판단한 A씨는 판매자의 IP주소가 안후이 지역인 것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판매자의 실제 정보와 특정 주소를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퇴근 후 가까운 경찰서에 재차 신고한 상태다.
한편 현재 셴위에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됐으며, 문제의 판매자 계정은 사라진 상태다. 셴위 측은 "우리 플랫폼에 아동 매매 판매 글을 게시할 수 없다. 관련 내용이 발견되면 검토해 해당 계정을 제한한다"면서 이번 사태는 엄격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올해 서머타임 11월2일 종료된다
- 조현, 美 몬태나 주지사 면담…"비자 제도 개선 관심 당부"
- 트럼프 행정부, 시애틀 이민판사도 해임했다
- '클라우드 허브' AWS 핵심리전 중단…전세계 주요앱 먹통
- 알래스카항공, 타코마지역 장애인에 모욕감 줘 논란
- 벨뷰 경전철 토요일 하루 전면 중단… 전력 장애로 열차 손상
- 워싱턴주 곳곳서 9만명 모여 "왕은 없다" 울려퍼졌다
- 시애틀이냐 토론토냐… 48년 기다림 앞둔 매리너스, ‘운명의 6차전’
- 美전역서 700만명 '노 킹스' 시위…트럼프는 조롱으로 응수
- 타코마지역 주유소서 행인 살해한 남성, 징역 63년 6개월 선고
- 워싱턴주 첫 동성결혼 주인공 피티 피터슨 별세
- 보잉, 7년만에 최대 인도량 전망…FAA ‘737맥스 증산’ 승인으로 정상화 청신호
- 시애틀 매리너스 만루포로 극적인 승리 거둬-1승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