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너마저” 美 간판기업 애플도 고용 축소 대열 합류
- 22-07-19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애플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기술기업들도 고용을 축소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간판기업인 애플도 고용 축소 대열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내년도 일부 부서의 고용과 지출을 당초 계획보다 늦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전사적 방침은 아니지만 불확실한 시기에 더욱 신중해지려는 움직임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글도 공개적으로 '신중모드'에 들어갈 것임을 밝혔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구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채용을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우리는 더 절박하고 더 날카로운 집중력과 더 많은 배고픔을 갖고 일해야 하고, 더욱 기업가적일 필요가 있다"며 "어떤 경우에는 중복된 투자 부분을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말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일부 감원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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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정리해고가 전체 직원 18만 명 중 1%에 영향을 미쳤고, 컨설팅, 고객 및 파트너 솔루션 등 다양한 그룹 및 지역에서 감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페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도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로 채용 계획을 축소했다. 메타는 엔지니어 신규 채용 계획을 30% 정도 줄일 방침이다.
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직원 18%를 감원한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 기술기업들의 감원이 잇따르고 있다.
기술기업 채용 정보사이트인 '트루업'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2만1442명이 해고됐고, 6월에는 2만868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7월 들어서는 현재까지 1만3050명이 정리됐다.
기술기업뿐만 아니라 대형기업들도 감원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최대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긴축'에 들어갈 것임을 분명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겸 회장은 이날 2분기 실적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 콘퍼런스콜에서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모든 자원을 신중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데니스 콜먼 골드만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욱 구체적인 계획을 알렸다. 콜먼 CFO는 "어려운 운영 환경을 감안해 모든 미래 지출과 투자 계획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있다"며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채용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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