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새 특검보에 박노수·김경호 임명…한문혁 파견 해제
- 25-10-26
법관 출신 2명 특검보 임명…특검 "한문혁, 수사 어려운 사실관계 확인"
도이치 수사 한문혁, 이종호 술자리 논란으로 특검서 제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새 특검보로 박노수 변호사(59·사법연수원 31기)와 김경호 변호사(58·22기) 등 2명을 임명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했던 한문혁 부장검사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 논란이 불거지면서 '수사를 계속하기 어려운 사유'로 파견 해제돼 검찰에 복귀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26일 박 변호사 등 2명을 새 특검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법관 출신이다. 특검팀은 앞서 특검법 개정에 따라 지난 21일 대통령실에 추가 특검보 임명을 요청한 바 있다.
박 변호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동부건설에서 7년간 근무하다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2년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법 판사,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후 2023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 출신으로, 홍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6년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춘천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창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1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특검팀은 또 27일 자로 김일권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을 검찰로부터 새로 파견받을 예정이다. 김효진 부부장검사는 검찰 인사상 이유로 27일 검찰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 부장검사는 특검 수사 대상이었던 이종호 전 대표와의 과거 술자리를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특검에서 제외됐다.
특검팀은 이날 "파견근무 중이던 한 부장검사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23일 자로 검찰에 파견해제 요청을 해 27일 자로 검찰에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2021년 7월 한 부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소속일 때 이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장검사는 2021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 재수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했고, 특검팀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담당했다.
한 부장검사는 이날 "제 행동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켜 송구하다"면서 "(이종호가 당시) 자신에 대해 구체적인 소개를 하지 않아 도이치모터스 관련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부장검사는 2021년 7월 지인과 저녁 약속을 잡았는데 지인이 합석을 권유해 식사를 함께했고, 이후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는데 지인의 손님 몇 명이 더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2021년 9월 도이치모터스 피의자로 입건됐고 10월 구속됐으므로, 당시는 피의자가 아니었고 관련자라는 사실도 몰랐다고 했다.
이어 "당시 명함이나 연락처도 교환하지 않았고, 이후에 이종호를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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