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화재로 중단됐던 약물알레르기 점검시스템 등 16개 복구"

"장사정보등 대국민 시스템 우선 복구 추진"


보건복지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약물알레르기 점검시스템 등 14일까지 총 16개 시스템의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복지부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현황을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로 복지부 소관 28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업무가 중단된 바 있다.


전날(13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 등 총 16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가장 최근에 복구 완료된 시스템은 약물알레르기 점검시스템이다.


온라인 화장예약 시스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지 않지만, 시간대별 화장장 예약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임시 홈페이지가 개설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부는 현재 △디지털돌봄시스템 △자활정보시스템 등 복지 시스템의 복구를 추진 중이다.


또 △진료정보교류시스템 △장기조직혈액통합관리시스템 △첨단재생의료 정보포털 △본인진료기록열람지원시스템 △정신건강사례관리시스템 등을 복구하고 있다.


복지부는 "장사정보등 대국민 시스템을 우선 복구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국정자원과 지속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기상황대응본부 일일점검, 상담센터 비상대응, 유관기관 및 지자체 24시간 연락망 운영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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