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서울·부산 '혈전'…경기 '추나대전' 거론
- 25-10-06
정청래·장동혁 지역 표밭갈이 분주…격전지 앞서 텃밭 사수부터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 전국 시도지사를 뽑는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각 당 주자 출마 선언이 나오는 등 정치권은 일찌감치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선 뒤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새 정부 출범에 거는 기대감으로 '여당 프리미엄'이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권 출범 뒤 첫 지방선거에서 전 지역 석권을 목표하고 있으나, 제1야당 국민의힘과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과의 경쟁도 예상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최대 격전지로 서울과 부산, 경기가 꼽히는 가운데 여야는 격전지 공략에 앞서 각 당 텃밭 사수에 총력전을 폈다.
지난 8월 지방선거기획단을 띄운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가 호남과 제주, 광주, 부·울·경 등 지역 예산 챙기기에 직접 뛰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달 중순엔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당무감사도 실시한다.
특히 혁신당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된 호남 관련해선 8월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정 대표는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며 예산지원 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에 나경원 의원, 선출직공직자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 위원장엔 정점식 의원,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엔 정희용 의원을 각각 임명하고 조직 정비와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장동혁 대표는 9월 보수정당 텃밭인 부산(15일), 대구(22일)부터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그는 "부산 발전에 모든 당력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인 대전(25일), 수도권인 인천(29일)으로도 향했다.
서울은 오세훈 시장의 '5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박주민 박홍근 서영교 전현희(가나다순) 의원 등과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차출설이 나온다.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박용진 전 의원 등도 후보군이다.
일각에선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정청래 대표도 거론한다. 국민의힘은 나경원 의원 출마 가능성과 함께 오세훈-안철수-이준석 연대론도 나온다.
부산 역시 국민의힘 현역인 박형준 시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지난달 민주당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 시장과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를 두고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선 김도읍 조경태 의원, 서병수 전 의원, 민주당은 전 장관을 비롯해 박재호 최인호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조국 위원장 출마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는 민주당 현역 김동연 지사가 재선을 노릴 전망인 가운데 나경원 의원과 '추-나 대전' 구도를 형성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김병주 이언주 한준호 최고위원, 김용민 의원도 거론된다. 지선에 출마하려면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12월5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나 의원은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나, 야권에선 추 위원장이 나오면 나 의원을 대항마로 내세울 수 있다는 차출설이 제기된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원희룡 전 장관 등의 출마 가능성도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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