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김치 내 손으로 담갔어요"(+화보,동영상)
- 21-11-23
20일 시애틀연합장로교회서 김장체험학습
"코로나 팬데믹후 처음으로 모두 모인 자리"
"모처럼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니 너무 좋고, 제가 담근 김치로 저녁 밥을 먹을 겁니다."
워싱턴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코로나 팬덱믹 이후 처음으로 전교생과 교사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이번 학기의 경우 유치ㆍ유아부는 시애틀연합장로교회를 빌려 대면수업을, 나머지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지난 20일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체육관에서 ‘김장 체험학습’이벤트를 진행했다.
윤 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갖는 대면 행사로 전교생이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낸 뜻깊은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김장 체험을 하기 전 김치 재료와 준비, 김치 담그는 법 등 다양한 김치 관련 수업을 진행했다.
행사 당일 학생들은 학년별로 정해진 시간에 모여 소금에 잘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묻히고, 버무리며 한식을 대표하는 김치는 직접 담가보며 김장을 직접 체험했다.
학부모와 학생 500여명이 김장 체험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특히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도 함께 즐기며 신나는 시간을 함께 했다.
이 학교는 이날 학생들에게 증정품으로 학교 로고가 들어간 앞치마와 최근 ‘오징어게임’으로 인기가 급상승한 달고나를 준비해 선물로 나눠줬다.
김치 담그기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통에 담고, 담임 선생님과 기념사진 촬영을 마친 후 달고나를 들고 집으로 향하면서 함박웃음을 웃었다.
특히 이날 이벤트에는 시애틀영사관 교육담당인 정민철 영사와 김현석ㆍ김지은 영사는 물론 한미교육문화재단 김시몬 이사장과 윤부원ㆍ변종혜ㆍ정은구ㆍ우상순 이사들이 참석해 후세들의 교육에 애쓰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윤 교장은 “한국의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세계적인 유산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김치 담그기 체험은 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뿌리 교육이기도 하다”라고 체험학습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시애틀 뉴스
- 통한의 패배뒤 매리너스 선수들 붉어진 눈
- 시애틀 매리너스 한 방에 WS 꿈 무너졌다
- 시애틀 매리너스, 오늘 팀 역사상 최고의 ‘운명의 한판’
- 시애틀 고가도로서 차량 추락… 10대 남성 사망, 3명 중상
- 시애틀 ‘안전한 도시’로 급상승했다
- 올해 서머타임 11월2일 종료된다
- 조현, 美 몬태나 주지사 면담…"비자 제도 개선 관심 당부"
- 트럼프 행정부, 시애틀 이민판사도 해임했다
- '클라우드 허브' AWS 핵심리전 중단…전세계 주요앱 먹통
- 알래스카항공, 타코마지역 장애인에 모욕감 줘 논란
- 벨뷰 경전철 토요일 하루 전면 중단… 전력 장애로 열차 손상
- 워싱턴주 곳곳서 9만명 모여 "왕은 없다" 울려퍼졌다
- 시애틀이냐 토론토냐… 48년 기다림 앞둔 매리너스, ‘운명의 6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