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셧다운, 워싱턴주 푸드스탬프 지급에도 타격
- 25-11-07
수십만명 SNAP 수령 못해…농촌·저소득 지역 생계 ‘직격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워싱턴주 주민 수십만 명이 일명 푸드스탬프인 '식품 보조금(SNAP)'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1월 1일 기준으로 워싱턴주 전역의 수혜자 다수가 지급 중단의 영향을 받았으며, 저소득층과 농촌 지역 주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은 저소득층에게 식품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연방 보조 프로그램으로, 워싱턴주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12%인 93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주 사회보건국(DSHS)에 따르면 수혜자의 절반 이상은 자녀가 있는 가정, 3분의 1은 노인·장애인 가구, 또 다른 3분의 1은 근로 가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야키마 카운티는 전체 주민의 22%가 SNAP에 의존하고 있어 주내에서 가장 의존도가 높다. 이웃한 페·오캐노건·그레이스하버·펜드 오레일 카운티도 20% 안팎으로 높은 편이다.
반면 샌환 카운티는 5%로 최저, 그 뒤를 아일랜드(7%), 휘트먼(8%), 킹(8%), 스노호미시(8.5%) 카운티가 이었다.
SNAP는 연방 자금으로 운영되지만, 주정부가 행정적으로 배분을 담당한다. 그러나 이번 셧다운으로 예산 집행이 중단되면서 농촌 지역에서는 식품은행 수요가 급증, 지역 사회 복지 자원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도시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킹카운티의 SNAP 수혜율은 낮지만 실제 수혜자 수는 20만 명에 달해 주내 최대 규모다. 이들이 받는 보조금이 끊기면 지역 경제 전반에도 파장이 미친다. 특히 식료품점과 소규모 상점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 초, 두 건의 법원 판결에 따라 미 농무부(USDA) 비상기금 46억 달러를 활용해 11월 한 달간 부분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전체 지급에 필요한 월 80억 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결국 6일 연방법원이 SNAP 전액 지급을 명령했고, 행정부는 즉각 항소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이미 36일째 이어진 셧다운의 여파를 여실히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지속될 경우 워싱턴주뿐 아니라 전국 4,000만 명 이상의 생계 안정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신속한 예산 타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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