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서부지역 폭풍으로 7만5,000가구 정전 피해
- 25-10-26
시속 50마일 강풍·사고 이어져…전력 복구 작업 밤새 진행
워싱턴주 서부 지역이 강력한 폭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25일 오후 기준 약 7만5,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퓨젯사운드 에너지(Puget Sound Energy, PSE) 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7만5,000명 이상의 고객이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라고 발표했다. 타코마 공공유틸리티(Tacoma Public Utilities) 역시 2만1,000가구 이상이 정전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상 악화로 인해 KING5 방송국은 ‘퍼스트 얼럿(First Alert)’ 경보 체제를 가동했다. 이는 생명, 재산, 교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기상 이벤트 발생 시 발령되며, 방송사 기상팀은 주민들에게 최신 안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PSE는 전날부터 이번 주말 예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며, 토요일 강풍주의보에 따라 긴급 복구팀을 사전 배치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주민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모든 피해 지역에 신속히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드로 울리 경찰은 위커 로드(Wicker Rd) 와 프루트데일 로드(Fruitdale Rd) 인근에서 발생한 다중차량 충돌 사고가 한때 지역 정전을 유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인원은 모두 구조되어 안전한 상태”라며, PSE 복구팀이 즉시 투입돼 대부분의 전력 공급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왓콤, 샌환, 아일랜드 카운티와 포트타운센드 지역에 시속 50마일까지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하며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비상 대비를 당부했다.
이번 폭풍은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PSE와 타코마 유틸리티는 전력 복구 작업을 밤새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나뭇가지나 전신주가 쓰러질 가능성이 크다”며 정전 지역 주민들은 발전기 사용 시 환기와 화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소금과 빛의 비유
- [서북미 좋은 시-채희분] 놀이동산
- [공고]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제36대 새 회장 선출한다
- 올해 한반도포럼서 '한미관계 새로운 전환점 모색'했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5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광역시애틀한인회 새 회장 선출한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UW서 영어 특강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재정세미나에 참석하세요"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24일~10월 30일)
- 한국 조선분야 권위자 목포대 송하철 총장, 시애틀 방문
- [공고] 워싱턴–타코마한인회,12월6일 정기총회 개최
- 벨뷰통합한국학교, 10월 정말로 바쁘다 바빠(영상)
- 둥지선교회 “추운 겨울, 홈리스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 대한항공 인천~시애틀 노선 운항 중단한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시애틀 뉴스
- 강풍으로 워싱턴주 서부지역 25만여 가구 정전…서부 전역 초속 30m 돌풍
- 워싱턴주 할로윈 파티장 나무 쓰러져 1명 사망,7명 매몰
- 워싱턴 서부지역 폭풍으로 7만5,000가구 정전 피해
- 브루스 해럴 현 시애틀시장 선거서 밀리고 있다
- 알래스카항공, IT 시스템 마비로 이틀간 360편 이상 결항
- 시애틀 매리너스 칼 랄리 ‘스포팅뉴스 올해의 선수’ 선정
- 워싱턴주 90만명, 11월1일부터 푸드뱅크 중단위기
- 시애틀 이번 주말부터 ‘빅 다크(The Big Dark)’ 다가온다
- 시애틀 한 식당, 5년 동안 25번 도둑 들어왔다
- 111살 먹은 노르웨이 범선, 시애틀에 입항했다
- NBA 충격… 포틀랜드 감독 ‘불법도박 혐의' 체포
- "길안내에 사진 인증까지"…아마존 배송기사용 '스마트안경' 공개
- 워싱턴주 건강보험료, 내년 최대 2배 인상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