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악몽' 2년 전 연예계에도 있었다…BJ 아영 의문사 여전히 미궁
- 25-10-16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실종 등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여성의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30여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던 BJ 고(故) 아영(본명 변아영)은 지난 2023년 6월 2일 지인과 함께 캄보디아에 입국했고, 불과 4일 뒤인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쌓여 웅덩이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아영은 BJ로 활발히 활동하던 2021년부터 여러 차례 캄보디아를 왕래했지만, 방문 이유에 대해서는 지인들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사건 이후 한 지인은 인터뷰를 통해 "뭐가 있을 테니 갔겠지만. 왜 굳이 캄보디아에 갔을까? 이런 물음표가 뜨는 게 사실"이라고 의아해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을 감싼 천에 묻어있는 지문을 토대로, 프놈펜에서 의료소를 운영 중인 중국인 부부를 시신 유기 혐의로 검거했다.
피의자 라이 원샤오(30)와 차이 후이쥐안(39) 부부는 조사에서 "아영이 수액과 혈청주사를 맞다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일부 외신은 체포된 병원 운영자 중국인 부부에게 적용된 혐의를 "고문이 동반된 살인"이라고 보도했고, 해당 내용이 사실로 굳혀졌다. 그러나 변 씨의 사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BJ아영의 의문사에 대해 파헤쳤다. 당시 수사관은 "고문도 없었고 목뼈 골절이나 다른 외상도 없었다. 사인은 질식으로 추정했다. 그래서 병원에서의 약 부작용(에 의한 호흡곤란)을 의심한 거다. 마약 검사도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동시에 "발견 당시 피해자는 속옷 상의를 입지 않았다. 하의도 거꾸로 입혀 있었다. 보자마자 성폭행이 아닌지 의심했다"고 전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자, 정부는 합동대응팀(단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현지로 파견했다.
대응팀은 16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데 먼저 현지에서 지난 7월과 9월 캄보디아 경찰 당국의 두 차례 단속으로 구금된 범죄 연루 한국인 60여 명의 송환을 우선순위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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