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셧다운 손실액 하루 150억달러"…재무부 "1주당" 정정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2주째 계속되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적 업무 정지)으로 미국 경제가 하루에 약 150억 달러(약 21조 원)의 손실에 시달리고 있다며 민주당에 협력을 촉구했다.

다만 재무부는 하루가 아닌 주당 최대 150억 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며 베선트 장관의 발언을 추후 정정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베선트 장관이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가 발표한 셧다운 관련 보고서를 인용했다며 해당 보고서는 미국 경제 손실 규모가 주당 150억 달러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의 부대 행사에서 셧다운이 미국 경제의 "근육을 갉아 먹기 시작했다"며 "셧다운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하루 최대 150억 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에 인공지능(AI) 분야를 포함한 대규모 투자가 지속 중이며 이제 막 시작 단계이지만, 셧다운이 점점 더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베선트 장관은 평가했다.

이어 "억눌렸던 수요가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경제 호황이 일어났다"며 "우리의 발목을 잡는 유일한 요인은 셧다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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