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잠재성장률 올해 사상 처음 1%대로 하락"
- 25-07-07
올해 2.0%→1.9% 하향…작년 2.2%서 0.3%p 급락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으로 2%를 밑돌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석이 나왔다.
7일 OECD에 따르면 지난달 최신 경제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잠재성장률은 1.9%로 추정됐다.
지난해 12월 예상한 2.0%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한국은행 등의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2025~2029년 평균 1.8% 수준으로, 이미 지난해 말에 2%를 밑도는 수치가 제시됐다.
그러나 OECD의 잠재성장률 추정치가 1%대로 내려간 경우는 2001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022~2024년 3년 동안 2.2%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 0.3%P 급락했다.
잠재성장률은 국가가 인력·자본 등 모든 생산 요소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뜻한다.
1%대 잠재성장률은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월등히 크고 성숙한 미국의 2%대 성장률을 고려할 때 상당히 빠른 성장 동력 둔화로 해석된다.
OECD가 추정한 주요 7개국(G7)의 올해 잠재성장률은 미국(2.1%), 캐나다(1.7%), 이탈리아(1.3%), 영국(1.2%), 프랑스(1.0%), 독일(0.5%), 일본(0.2%) 순이었다.
캐나다(1.5→1.7%), 이탈리아(1.0→1.3%), 영국(0.9→1.2%) 등 G7 국가들의 잠재성장률이 2021년 대비 상승했다는 점에서 조만간 한국이 이들 국가에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욱이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허약해지는 가운데 실질 GDP 성장률이 수년째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있다.
GDP갭은 실질 GDP 성장률과 잠재 GDP 성장률 사이의 격차를 뜻한다. 만약 GDP갭이 마이너스면 해당 연도는 국가의 실제 생산(실질GDP)이 잠재GDP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가 된다.
GDP갭이 큰 양수를 기록하는 것도 경기 과열로 인한 물가 상승 등의 부작용 우려를 일으키지만, 음수인 경우는 아예 경기 냉각·침체를 시사한다. 경제가 본래 보유한 잠재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OECD 추산 결과, 한국의 GDP갭은 지난 2023년부터 내년까지 4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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