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2%' 페루 대통령, 퇴임 1년 앞두고 자기 월급 두배 인상
- 25-07-03
"남미 국가들과 비교해 결정" 설명에도 비난 확산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인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임기 만료 1년을 앞두고 월급을 두 배로 인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월급을 1만 달러(약 1350만 원)로 인상하는 칙령을 발표했다.
라울 페레스-레예스 경제부 장관은 새로운 월급이 라틴아메리카 12개국 국가원수 급여와 비교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그의 월급은 12개국 중 11위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월급이 인상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한 바 있다.
경제난과 만연한 범죄, 비리 혐의 등으로 지지율이 바닥인 상태에서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월급 인상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경제학자인 호르헤 곤살레스 이즈키에르도는 N 텔레비전에 출마해 "그의 지지율이 0%에 가까운 시점에 이 소식을 발표하는 것은 최악의 타이밍"이라고 비판했다.
루이스 미겔 카스티야 전 경제부 장관도 월급 인상이 "대통령을 둘러싼 경솔하다는 인상을 더 강화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 2%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 취임한 이후 그는 명품 롤렉스 시계 여러 개를 뇌물로 받았다는 '롤렉스 게이트'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12건의 검경 수사에 직면해 있다.
페루는 지난 6년간 대통령이 다섯 번이나 바뀔 정도로 정국이 불안정하며, 갱단 폭력 급증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정도 극심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온라인모금서 5,175달러 모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마운트 베이커로 캠핑산행나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전라남도, 포틀랜드에 김 수출 교두보 마련 ∙∙∙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2025–26학년도 개강, 힘찬 새출발
- <속보> 이시복 목사, 절도범이 고의로 들이받아 사망했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장례 및 유가족 돕기모금운동 펼쳐져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26일~10월 2일)
- 평택시, 시애틀과 타코마 항만청 방문
- “연방의원, 시장, 치안 수뇌부, 오레곤 한인회관에 총집결했다(영상)
- 시애틀 맞벌이 부부 소득, 25만 달러 넘어
- 이문세 시애틀무대 화끈하게 달궜다-“가수가 아닌 예술가”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역시 대단하고 빛났다(+화보, 동영상)
- <속보> '뺑소니 중태'에 빠졌던 이시복 목사 결국 하늘나라로
- 찰리 커크 추모행사 올림피아서 열려-한인들도 참석해
- [영상] K-POP 플레이데이 큰 인기끌었다
시애틀 뉴스
- 소셜연금 지급 연령 더 올리는 방향으로 검토
- 터키항공 "보잉 항공기 75대 주문…엔진 협상 조건으로 150대 협상 완료"
- 매리너스 롤리 60호 홈런볼 잡은 시애틀 남성, 어린이에게 양보
- 시애틀서 월드컵 경기 안열릴 가능성 제기됐다
- 매리너스, 지구 우승 후에도 연승이어가…포스트시즌 안방서
- 시혹스 막판 흔들렸지만 극적 승리…마이어스 52야드 결승골
- 시애틀 명소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전격 폐쇄
- 워싱턴서 펜타닐보다 100배 센 초강력 마약 5만정 압수
- 캔트웰 연방상원의원 “KOMO, 지미 키멀쇼 방송재개하라”
- 스타벅스 매장 폐쇄하고 900명 감원...10억달러 구조조정 추진한다
- UW학생이 WSU 풋볼선수에 총격 가해
- 시애틀 맞벌이 부부 소득, 25만 달러 넘어
- H-1B비자, 대형 기술 집중…인도 출신·고소득·젊은 남성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