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집값 1년전보다는 3%상승했지만 여전히 주춤

케이스‑실러 지수기준 상승세 둔화, 4월 전달보다 0.86% 하락 

 

시애틀 주택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대표 주택가격 지표인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가 지난 24일 발표한 4월 가격 동향에 따르면 시애틀은 392.16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395.56) 대비 0.86% 하락, 1년 전(380.59) 대비 3.0% 상승한 수치이다.

시애틀의 전체 케이스‑실러 지수는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2022년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봄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고급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수도 385.57로 전월(391.04) 대비 1.4% 하락, 1년 전보다 4.2% 상승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 현실과 맞물려 현지 중위 주택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약 89만 8,000달러로,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이처럼 시애틀주택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것은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며 모기지 이자 부담이 안정화됐지만, 여전히 30년 고정금리 6~7%대로 주택 구매에 부담 요인으로 분석된다.

케이스‑실러 지수에서 보이는 ‘봄철 조정세’는 공급 증가 및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보이며, 가파른 하락 전환보다는 ‘완만한 안정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전히 수요가 풍부하고, 공급은 제한적이므로 집값은 서서히 상승 기반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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