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한인차량 고속도로서 또 총 맞았다
- 24-10-04
임모씨 부부 1일 I-5 시애틀 다운타운 가다
임씨 “총맞은 줄 모르고 있다 하루 뒤에 발견”
“차량 뒤문쪽 현재도 총알 박혀있어 부상면해”
지난 7월 시애틀 한인 여운표씨가 몰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총알을 맞은데 이어 벨뷰 한인이 몰던 차량이 또다시 I-5 고속도로에 총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벨뷰 한인 임모씨 부부는 지난 1일 오후 4시40분께 시애틀 매그놀리아 식당에 약속이 있어 벨뷰 집을 출발, 렉서스 신형 SUV를 몰고 I-90를 지나 I-5로 들어서 시애틀 다운타운 컨벤션 센터 무렵에 들어섰을때 갑자기 “펑”하는 소리를 들었다.
임씨 부부는 주변에서 총격이 났거나 옆 차량에서 타이어가 펑크났다고 생각한 뒤 안에서 자신들의 차량을 대략 살펴보니 이상이 없다고 생각해 그대로 매그놀리아 식당으로 향했다.
이들은 식당에 도착해 차량 외부를 살폈으나 별다른 피해가 없다고 생각해 식사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 다음날 낮 골프를 치러 갔다 뒷문을 열다 뒷문 손잡이 쪽에 총알 구멍(사진)이 뚫린 사실을 발견했다. 다행히 총알이 차량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문쪽 뒤에 박혀 있는 상태였다.
임씨 부부는 골프를 친 뒤 돌아와 신고 방법 등을 알아본 뒤 다음날인 3일 아침 벨뷰에 있는 워싱턴주 순찰대를 직접 찾아가 신고를 했다. I-5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인 만큼 워싱턴주 순찰대 소관이기 때문이었다.
부인 임씨는 “신고할 당시 차량을 검색한 순찰대원이 총알이 유리창을 맞췄더라면 총격 방향이 운전을 하던 남편 머리쪽으로 그대로 향했을 것인데 큰 변을 당할 뻔 했다고 말했다”면서 “정말 다행이고 조만간 순찰대가 공식적으로 수사를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왔다.
임씨는 “벨뷰쪽에서 우리 차와 비슷하게 달리던 하얀 테슬라가 옆에 있긴 했다”면서 “총알 방향으로 미뤄 오른쪽 뒷쪽에서 누군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임씨는 “총격을 가한 사람이 우리를 타깃으로 했는지, 아시안을 타깃으로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다 이런 아찔한 사고를 당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만일 고속도로에서 소리가 났을때 우리 차가 맞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기절했을 것”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앞서 에드먼즈 부한마켓에서 에이스 마사지 체어를 운영하고 있는 여운표 사장은 지난 7월15일 페더럴웨이서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행사를 마치고 오후 6시50분께 출발해 에드먼즈 가게로 돌아오던 중 고속도로에서 차량에 총 한발을 맞기도 했다.
여 사장은 당시 마사지 체어 운반용으로 사용하는 대형 밴을 몰고 I-5 북쪽 4차선 가운데 2차선을 타고 사우스센터 몰에 조금 못미치는 지점에서 총격(아래 사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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