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에 레바논 사망자 46명으로 증가…美시민권자도 사망
- 24-10-03
야간 공습에 의료센터서만 6명 사망
WHO "병원, 부상자 유입으로 압도돼…폭력 종식돼야"
레바논 보건부가 2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4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사망주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 1명이 포함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46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수도 베이루트 중심가에 위치한 의료센터도 야간 공습에 노출됐으며 이곳에서만 최소 6명이 사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레바논 재난관리청은 앞서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교전으로 1928명이 사망했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이날은 레바논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난 하루였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아울러 로이터통신은 미국 미시간주(州)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 1명이 현지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다 털리브 미국 하원의원실(민주당)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카멜 아마드 자와드의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자와드의 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버지가 현지에서 노인과 장애인을 돕기 위해 병원 근처에서 머물다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에 애도를 표명하고 "그의 죽음은 레바논의 많은 민간인의 죽음과 마찬가지로 비극"이라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레바논의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병원은 부상자 유입으로 압도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WHO는 레바논 보건부와 긴밀히 협력해 "병원에 충분한 의료 물자를 확보하고 의료진이 대량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훈련받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필수 의료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라고도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레바논·가자·이스라엘, 그리고 중동 전역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라며 "더 큰 손실과 고통을 막기 위해 폭력이 종식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과 더불어 공격을 강화한 가자지구에서는 24시간 동안 최소 51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군 측 인명피해는 8명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승객 난동으로 긴급 착륙했다
- 아마존, 연말 앞두고 25만명 대규모 채용… “시간당 최대 30달러”
- 워싱턴주 첫 서리… 본격적인 가을 추위 시작
-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 "아직 끝나지 않았다"각오
- 경찰 총격으로 부상 입은 타코마 남성에 175만달러 합의금
- 美국토안보장관, 공항들에 "셧다운 민주당 탓" 영상 틀려다 퇴짜
- 시애틀 매리너스, 적지서 ALCS 2연승…첫 월드시리즈 보인다
- "애완견 맡겨놨더니 발로 차서 죽였다"
- 시택공항, 국토안보부 장관 영상 상영 거부…“정치적 내용 포함돼”
- 포틀랜드서 나체 자전거 시위…“트럼프의 연방군 투입 반대” 외쳐
- 시애틀 시혹스, 잭슨빌 제압하며 4승 챙겼다
- 시애틀 매리너스, 사상 첫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에 3-1 역전승…ALCS 1차전 기선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