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방미 항의 시위대, 벌레 풀어…호텔 "소독후 정상 운영중"
- 24-07-25
가자전쟁 반대하는 친팔 시위대 소행…워터게이트 호텔앞 철야 시위 벌이기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방문에 항의하는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총리가 투숙한 호텔에 구더기를 풀었다. 호텔 측은 객실을 소독해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워싱턴DC 소재 워터게이트 호텔의 카펫과 테이블에서 구더기와 밀웜, 귀뚜라미 등의 벌레가 산 채로 기어다니는 영상이 게재됐다.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가 나란히 테이블 옆에 걸린 것으로 보아 양국 대표단 간 연회가 열렸던 곳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올린 '팔레스타인 청년 운동'은 이날 네타냐후가 미 국회의사당에서 진행한 상·하원 합동 연설을 앞두고 "휴식을 취하지 못하도록 호텔 여러 층에서 30분 이상 화재경보기를 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호텔에 구더기를 풀었다고 전했다.
워터게이트 호텔 대변인은 이날 더힐에 문제의 영상을 알고 있다며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투숙객과 직원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객실을 소독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 호텔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당국과 전적으로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네타냐후 총리가 워터게이트 호텔을 찾은 전날 밤부터 호텔 주변을 둘러싸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과 총리의 미국 국회 연설에 항의했다. 이들은 워터게이트 호텔 벽면에 네타냐후 총리를 지명수배자로 묘사한 그림을 빔 프로젝터로 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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