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어 서울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 개최

국민의힘이 오는 28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투쟁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대구 규탄대회에 이어 두 번째 장외 집회, 2020년 1월 공직선거법 강행 처리 규탄 집회 이후 5년 8개월 만의 장외투쟁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독재권력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회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시청역 8번 출구)에서 열린다. 국민의힘은 각 시·도당에 적극적인 참석을 요청하며 국회의원, 지방의원, 핵심 당직자, 당원 등이 참여 대상이라고 안내했다.

수도권 당협에는 당협별 200명 이상, 수도권 외 당협에는 100명 이상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직선거법 등 위반 소지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어게인' '부정선거' 논란을 피하기 위해 당일 사용할 피켓은 현장 홍보부스에서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