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와 결혼' 비비엔 "사랑 이루기까지 모든 순간 운명…아껴주며 살것"

음악 프로듀서 비비엔이 쿠시와 결혼한 소감을 밝혔다.

비비엔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드넓은 세상 속에서 저희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이루기까지의 모든 순간들이 마치 운명 같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저희 사랑의 제 2막을 함께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예쁘게,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며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비비엔은 쿠시와 찍은 결혼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모습으로, 힙한 분위기의 웨딩 사진을 남겼다. 이들은 왼손 약지에 낀 결혼 반지도 자랑했다.

지난 11일 비비엔과 쿠시는 9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이들은 지난 2016년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쿠시는 2003년 스토니스컹크로 정식 데뷔한 후 2007년 작곡가로 전향,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지드래곤, 태양, 2NE1 등의 수많은 대표곡을 만들며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 팝'과 '유어 아이돌'을 작곡해 주목받았다.

비비엔은 2015년 패션잡지 쎄씨 모델경연대회에 지원한 후 연예계에 데뷔해 비비안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나 이름을 변경했다. 버클리음악대학을 졸업한 비비엔은 지난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 N/a'에 뮤직 프로듀서로 출연하고 최근 이즈나의 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룹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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