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부상 딛고 복싱 금메달…"한계란 내가 정하는 것에 불과"
- 25-09-29
배우 설인아가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고 값진 성과를 이뤄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설인아는 지난 26일 종영한 tvN '무쇠소녀단2'(연출 방글이)에서 제4회 전국생활복싱대회에 출전, 금메달과 함께 20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무쇠소녀단2'는 설인아를 비롯해 유이, 금새록, 박주현의 피, 땀, 눈물이 담긴 복싱 챔피언 도전기를 담은 예능이다. 이전 시즌에서 철인 3종에 도전, 전원 완주라는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복싱에도 도전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이어갔다.
설인아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성장스토리로도 주목을 받았던 '무쇠소녀단2' 멤버들 중 타고난 운동감각에 빠른 습득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도 그는 엄청난 연습량으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매회 보여주며 시청자의 응원을 끌어냈다.
설인아는 대망의 첫 복싱 대회 결승전에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 2라운드 후반 다리에 힘이 풀렸고, 경기 종료 직후 창백한 얼굴로 링 위에서 쓰러지는 모습으로도 긴장감을 더했다. 이후 그는 몸을 일으켜 "끝났죠?"라고 되묻는가 하면, 홀로 감내해야 했을 무게가 버거웠던 듯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링 위에서 모든 걸 쏟아낸 모습은 그가 얼마나 이 경기에 진심이었는지 짐작게 했다.
또한 설인아는 첫 복싱 대회 이후 발목 부상으로 2주간 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으며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지만 "스스로 포기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 자체가 너무 슬플 정도였다"며 고심 끝에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와 함께 마지막 경기 출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무쇠소녀단2' 멤버로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던 설인아의 의지는 막방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설인아는 대망의 최종대회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금메달로 모든 노력을 보상받는 듯했으나 방송 말미 20대 최우수 선수상에 깜짝 호명되며 감동을 더했다.
"한번 넘어졌던 사람이다, 이제 일어설 일만 남았다"며 마지막 경기에서 그간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설인아의 모습은 단순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도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 것은 물론, 벅찬 감동까지 선사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 동료 간의 따뜻한 응원, 인간적인 한계와 이를 뛰어넘는 자신과의 싸움을 보여주며 오래오래 회자될 드라마 같은 감동의 순간들을 남기며 빛나는 도전을 마무리했다.
설인아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한계에 부딪혀보는 과정까지도 소중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다"며 "한계란 내가 정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배우로서의 도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향후 다양한 활동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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