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인 여행객, 자가격리 14일서 7일로 단축"

2단계 국가로 완화…출발 전 48시간 이내 코로나 음성 결과 제시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단계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은 입국 48시간 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매체인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카테고리 2~4 단계 국가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한 여행객들은 출국 전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반응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싱가포르는 카테고리 3~4단계 국가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요구했다. 이번에 격상된 새로운 조치는 오는 9일 오후 11시59분부터 발효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단계 국가는 감염 위험이 가장 낮다. 2단계는 싱가포르와 유사한 코로나19 위험국가다. 3단계는 이보다가 감염 위험이 더 높은 국가다. 

한국은 이전에 3단계에 속했다가 이번에 2단계로 올랐다. 2단계 국가는 한국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한국 여행객들은 출발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한다. 이후 거주지에 7일 동안 격리조차(SHN)한 후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전에 4단계에 속했던 크로아티아, 이집트, 핀란드, 몰타, 네덜란드,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등은 3단계 국가로 변경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3단계 국가의 여행객은 싱가포르 여행 전 21일 동안 자국에서 혼자 또는 같은 가구의 구성원과 격리돼 있던 경우 14일 동안의 전용시설에서 격리조치를 받지 않고 거주지 격리 시스템을 신청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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