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새 학기 오픈하우스 성황리에 개최

120여 학부모 참여속 진행돼… “언어는 세대를 잇는 다리” 감동 전해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 이사장 박영민)가 지난 25일 교사(校舍)로 사용하고 있는 TAF@Saghalie 캠퍼스에서 2025-26학년도 오픈하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2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운영 방향과 교육 철학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재은 교장은 환영사에서 “언어는 연결이며 세대를 잇는 다리”라며 “한국어 교육은 단순히 말과 글을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정체성과 문화의 뿌리를 지켜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학교의 교육철학이 ‘한마음 한뜻’이라는 모토 아래 학부모·교사·운영위원·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중심 운영에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또한 페더럴웨이 교육청, 시애틀한국교육원, 재외동포청,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등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교사 연수와 교육 자료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새롭게 도입되는 졸업제도와 향후 커리큘럼 방향을 학부모들에게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인아 자원봉사팀장은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기금 모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학부모 이용재씨는 “우리 가족은 교사, 봉사자, 학생으로 모두 이 학교의 일원”이라며 “누구나 가족처럼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후에는 반별 수업 참관과 학부모 설문조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토요일 오전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수업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워싱턴주 정식 등록 비영리 교육기관(501c3) 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유치부부터 성인반까지 수준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학교는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해 세대를 잇고, 지역사회 속에서 한인 정체성을 키워가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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