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롯데호텔 시애틀서 개천절 및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 주도한 ‘한국의 80년 여정’사진전도

“광복의 감격과 대한민국의 80년 여정, 사진으로 되새기다”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오는 11월 7일 오후 4시 30분 롯데호텔 시애틀에서 개천절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한다. 통상적으로 국경일 행사는 10월3일 개천절 전후로 열리지만 올해는 시애틀총영사관의 국정감사 등의 일정으로 한달 정도 늦춰졌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발전과 한미 우호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사진으로 본 한국의 80년 여정’(An 80-Year Journey of Korea Through Photos) 특별사진전도 함께 열려 더욱 의미를 더한다.

광역시애틀한인회와 시애틀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김원준 시애틀한인회장이 주도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사진으로 엮어 감동을 더한다.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 한국의 성장과 민주화, 그리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도약한 지난 80년의 발자취를 한 눈에 조명한다.

김 회장은 지난 2023년 국경일 행사 등에서 ‘한국전ㆍDMZ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반도의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김 회장은 국가기록원 자료와 직접 촬영한 작품을 바탕으로 70여 점을 선보여 큰 감동을 주었다.

그는 이번 전시에 대해 “광복은 단순한 해방의 순간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시작점이었다”며 “이번 사진전이 8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우리 후세대에게 자유와 평화, 그리고 희망의 의미를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경일 리셉션은 주로 외국인 등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치러지며 장소 문제 등으로 초청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