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장 짓는 트럼프 "공사 소리가 내 귀엔 음악처럼 들려"
- 25-10-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일부를 철거해 새로운 연회장(무도회장)을 짓는 공사에 대한 비판을 일축하며, 공사 소리가 “내 귀에 음악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대형 건설 장비들이 건물 외벽을 해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약 6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연회장은 이스트윙 인근에 약 8360㎡ 규모로 건설되며 약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 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백악관 동관 외벽이 굴착기에 의해 철거되는 사진이 공개되자, 대통령 관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트럼프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미국이 정부 셧다운과 높은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사를 강행하는 점도 문제 삼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공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세금은 전혀 투입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공화당 상원의원 오찬 자리에서 “세계적 수준의 무도장을 짓고 있다. 150년 동안 모두가 원했던 공간”이라며, 배경에서 들리는 기계음에 대해 “그 소리 들리나? 내 귀엔 음악처럼 들린다. 나는 그 소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건설업으로 부를 축적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 소리를 들으면 돈이 떠오른다. 이번에는 내가 돈을 내고 있으니, 돈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형 무도장 공사 비용을 일부 자비로 부담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민간 및 기업 후원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그는 미국 주요 기술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후원자 만찬을 열었지만, 백악관은 참석자 명단이나 모금액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시애틀 뉴스
- 연방이민당국, 워싱턴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무단접속했다
- "로봇으로 직원 75% 대체"…120만 고용주 아마존의 무서운 계획
- 시혹스 스미스-은지그바, ‘던크 세리머니’ 논란 속 침착함 빛났다
- “이상한 경기였다”… 시혹스, 실수 쏟아내고도 휴스턴 제압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통한의 패배뒤 매리너스 선수들 붉어진 눈
- 시애틀 매리너스 한 방에 WS 꿈 무너졌다
- 시애틀 매리너스, 오늘 팀 역사상 최고의 ‘운명의 한판’
- 시애틀 고가도로서 차량 추락… 10대 남성 사망, 3명 중상
- 시애틀 ‘안전한 도시’로 급상승했다
- 올해 서머타임 11월2일 종료된다
- 조현, 美 몬태나 주지사 면담…"비자 제도 개선 관심 당부"
- 트럼프 행정부, 시애틀 이민판사도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