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MS에 사장 해고 요구…이유가 뭐길래?
- 25-09-28
1·6 의회폭동 법무부 대응 맡은 악연 때문 추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고위 임원의 해고를 요구했다. 국가 안보 위협이 명목이지만, 그가 지난 2021년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불법 점거 사건 처벌에 관여했다는 점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사 모나코의 고용을 즉시 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사 모나코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국토안보·대테러 담당 보좌관으로 일했고,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법무부 차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 7월 MS에 합류해 글로벌 업무 사장을 맡아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모나코는 MS에서 맡은 직책으로 인해 매우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며 "그런 접근 권한을 갖는 것은 용납될 수 없고 절대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정부와 MS가 맺은 계약을 고려할 때 그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그의 수많은 불법적 행위 때문에 미국 정부는 최근 그의 모든 보안 인가를 박탈하고, 국가 안보 정보 접근을 차단했으며, 모든 연방 소유지 출입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나코가 야기한 국가안보 위협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가 모나코 해임을 요구한 것은 둘의 개인적 악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모나코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2020 대선에 불복하며 의사당에 난입한 '1·6 의회폭동'에 대한 법무부 대응을 주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나코 사장 해고를 요구하면서 MS의 대응도 주목된다. MS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된 이후 백악관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개선하기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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