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노르웨이, 군사기지에 정체불명 드론 출몰…러 의심
- 25-09-28
유럽에서 러시아 드론의 영공침범으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군사기지 인근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또다시 출몰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덴마크 내 여러 군사 시설 인근에서 드론 활동이 포착됐다.
덴마크 최대 군사시설인 카루프 공군기지 주변과 상공에서도 1~2대의 드론이 관측됐다. 카루프 기지는 국방사령부의 일부 부서도 주둔하는 곳이다.
앞서 지난 22일 밤에는 코펜하겐 공항 인근에서, 24일 밤에는 올보르 등 4개 공항 상공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론이 동시다발로 목격됐다.
당국은 "우리는 그것들을 격추하지 않았다"며 현재 경찰이 군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인접국 노르웨이도 이날 오전 자국 최대 군사기지인 외를란 공군기지 근처에서 드론이 목격됐다. 이곳 기지에는 F-35 전투기가 주둔해 있다.
노르웨이 당국은 적어도 드론 두대가 기지 인근의 제한 구역에서 약 1시간 정도 비행한 뒤 사라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르웨이 역시 드론을 격추하지는 않았으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도 지난 22일 드론 출몰로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연이은 드론 출몰을 두고 유럽 각국은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술을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이후 수상한 드론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유럽의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주요 국가는 단 하나이며 그것은 러시아"라며 러시아를 지목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부인하고 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드론으로 인한 안전 위협이 "높다"며 독일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 보안법을 개정해 군대가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드론을 격추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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