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폭발 사고로 얼굴 화상 27세 중국 모델, '19만' 인플루언서 됐다
- 25-09-27
가스 폭발 사고로 얼굴을 다친 27세 모델 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회복 경험을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로 변신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출신의 통 스야오라는 여성은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밤, 그녀의 아버지는 집에서 담배를 피웠다. 이때 누출된 가스가 폭발을 일으켜 집이 파괴되고 온 가족이 중상을 입었다.
통 씨는 신체의 14%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그녀의 부모는 모든 피부의 70% 이상에 2도에서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녀의 부모는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다.

사고 후 5개월이 지난 지금 부모님은 모두 무사한 상태다. 통 씨도 잘 회복했다.
그녀는 메이크업 블로거에서 가족의 회복 과정을 전하는 인플루언서로 변신했다.
통 씨는 이러한 활동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되고 이제는 자신에게 의지하는 온 가족을 재정적으로 부양한다고 말했다.
자기 손도 화상을 입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메이크업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가족이 이미 치료비로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800만 원)을 썼다고 말했다. 저축한 돈도 모두 쓰고 친척과 친구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 씨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는 현재 19만 명이며 그중 17만 명이 사고 이후 그녀를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또한 그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온라인 시청자들로부터 기부도 받았다.
통 씨는 소화기 같은 제품도 홍보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고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통 씨의 아버지는 가족의 연료 탱크를 교체했다.
그녀는 판매자가 책임을 회피했고, 지방 정부가 최종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보상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통 씨는 매일 부모님을 돌보고 부모님 앞에서는 항상 낙관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녀는 부모님 회복을 돕기 위해 최고의 장비도 샀다.
그는 "예전에는 제가 그저 어린아이인 줄 알았다. 하룻밤 사이에 어른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통 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상은 가장 고통스러운 부상 중 하나다. 이 상황을 잘 극복하시길 바란다", "그녀는 불행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이고 강인한 태도를 유지하는 정말 훌륭한 인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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