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군'이 국회 폐쇄 직전, 우 의장 도착했다…긴박했던 150분
- 24-12-04
계엄 선포 후 국회 위 헬기 선회…게엄군, 유리창 깨고 진입
본회의장 진입 시도 과정서 의원·보좌진들 소화기 난사 저항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 선포한 순간부터 4일 새벽 국회에서 해제 요구안을 가결할 때까지 약 150분 동안 경내는 일촉즉발의 연속이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급히 국회로 모이던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정문을 막는 경찰들과 충돌했다.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장에 의원들이 입장했지만, 국회 본관을 진입하려는 계엄군과의 충돌 과정에서 소화기를 터뜨리는 등의 대치 상태가 이어지기도 했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국회 경비대는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10시 27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후 약 30분 만인 11시부터 국회 출입문을 폐쇄하고 통제했다.
당시 국회 상공에는 헬기 5대가 선회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출입문 폐쇄 직전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에 도착했고, 경찰과 대치 끝에 여야 일부 의원들과 기자들도 국회에 진입했다. 출입문 폐쇄 이후엔 국회에 진입하려는 의원들과 취재진까지 통제에 가로막혔다.
우 의장에 이어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곧장 국회로 향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11시 40분쯤 당사에서 여당 의원들과 함께 국회에 도착했다.
오전 0시 35분 기준 국회 본회의장에는 다수의 야당 의원과 일부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약 150명의 의원이 모여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 의원총회 후 국회 본관으로 모였다.

4일 자정 무렵부터는 국회 경내로 진입한 군 병력이 본청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오전 0시 40분 기준 무장 병력이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국회 보좌진들은 의자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쳐서 막으며 대치했다.
일부 무장 병력은 창문을 깨고 국회 본관에 들어오는 데 성공했고, 이들이 본회의장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 직원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뒤에도 군은 국회 본관 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우 의장이 재차 퇴거 명령을 내리면서 군 병력은 결국 국회 경내에서 철수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적 의원 190명에 190명 찬성으로 가결 시켰다.
헌법 제77조 제5항은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150명의 의원의 찬성이 있으면 된다 .
다만 윤 대통령은 아직 비상계엄 해제 선포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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